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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아현 기자]

CJ(001040)그룹이 계열사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가격은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며 이번 매각 시도는 그룹 차원에서 현금을 확보하고 CJ푸드빌을 재편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뚜레쥬르 매장. [사진=더밸류뉴스]
CJ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뚜레쥬르 매각을 본격화하며 비핵심 자산 정리에 들어갔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는 뚜레쥬르를 매각하기 위해 최근 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에 투자안내문을 발송했다. 


뚜레쥬르는 CJ푸드빌의 ‘알짜’ 사업부문이다. 뚜레쥬르는 국내 2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25.8%에 달한다. 


이번 매각 추진은 비주력 계열 사업을 재편하고 그룹 차원의 현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CJ푸드빌은 지속적인 실적 악화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903억원, 영업적자 4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PEF에 매각해 영업적자를 큰 폭으로 줄였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업계가 부진이 이어졌고 이에 CJ는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CJ푸드빌은 최근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고, 신규 투자를 동결하는 등 자구안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뚜레쥬르 매각과 관련해 국내 베이커리 시장이 포화상태여서 추가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사모펀드업계에서도 최근 고급 베이커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외식 업종이 불황인 만큼 뚜레쥬르의 성장성이 둔화됐다고 보고 있다. 


lah0322@thevale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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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4 1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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