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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오류 '접속 불가' ,폭락장에 투자자 '황망'... 홍성국의원, '가상화폐 돈세탁 감독법' 대표 발의

- 빗썸 "동일한 문제 계속 발생, 고객센터로 문의"... 가상자산사업자(VASP),금융정보분석원(FIU) 감독 및 검사

  • 기사등록 2020-08-02 15: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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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접속 장애가 폭락장에도 손을 쓸 수 없게 만들고 있다.


2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최대 거래소 빗썸은 일시적 오류로 인해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일부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며,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빗썸 오류 [사진=더밸류뉴스(빗썸 홈피 캡처)]빗썸은 "동일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달라"는 문구 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빗썸 업비트 등 가상화폐거래소도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감독과 검사를 받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더밸류뉴스(홍성국의원실 제공)]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상화폐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 관련 업무와 관련해 FIU의 감독과 검사를 받게 하는 특정금융정보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30일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은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과 관련된 업무에 대해 FIU의 감독 근거를 마련했다. 홍 의원은 “내년 3월부터 빗썸 등 가상화폐거래소들은 의심거래보고, 고액현금거래보고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며 “하지만 일반 금융회사와 달리 금융감독당국의 감독 체계에 편입돼 있지 않아 의무만 있고 감독은 받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해 이번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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