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SK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출렁거림이 잦다. 전체적으로 하루 이틀새 폭등과 폭락이 반복하는 모양새가 심상찮다. 개별 주 사이에서도 '차별화'가 심하다. 이를테면, SK바이오팜(326030) 상장과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제조 호재로 SK케미칼(285130)이 급등한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의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 등 '희비 쌍곡선'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더밸류뉴스(SK그룹 제공)]31일 SK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 주가는 전날보다 2.93%(2500원) 내린 8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 주가는 2.64%(6천 원) 떨어진 22만1500원, SK디스커버리(006120) 주가는 2.62%(1300원) 하락한 4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케미칼 주가는 1.82%(5천 원) 밀린 26만9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SK머티리얼즈(036490) 주가는 1.65%(4100원) 내린 24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SK가스(018670) 주가는 1.6%(1400원) 하락한 8만6천 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0.39%(500원) 내린 12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바이오랜드(052260) 주가는 0.34%(100원) 떨어진 2만895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SK네트웍스 주가는 0.79%(40원) 상승한 5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C(011790) 주가는 0.58%(400원) 오른 6만9900원, SK텔레콤(017670) 주가는 0.23%(500원) 높아진 22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그룹주 주가 추이 [표=더밸류뉴스]한편, 지난 29일 SK그룹 계열사들 주가는 심하게 엇갈렸다. 이날 SK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8.21%(2만4천 원) 급락한 2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디스커버리 주가는 4.13%(2150원) 떨어진 4만9850원, SK바이오랜드 주가는 1.53%(450원) 내린 2만8900원에 장을 끝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5%(2천 원) 하락한 13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 주가는 1.32%(3천 원) 내린 22만3500원, SK네트웍스(001740) 주가는 0.77%(40원) 밀린 51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SK가스 주가는 3.23%(2700원) 오른 8만6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텔레콤 주가는 1.17%(2500원) 상승한 21만6500원, SK머티리얼즈 주가는 0.43%(1천 원) 높아진 23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12%(100원) 상승한 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C 주가는 전날과 같은 7만400원을 유지했다. 이처럼 29일과 31일 SK그룹주는 '극과 극' 행보를 나타냈다. 그만큼 계열사 간의 '빈부 격차'가 심하다는 반증. 이는 SK그룹 경영이 불안하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셈이어서 향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차질을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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