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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이익 303억원 기록…전년비 34.1%↓

- 2분기 코로나19 확산 영향…매출액 2조4335억원, 전년비 20.9% 감소

- 렌탈 사업 호조 등 안정화로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 기사등록 2020-07-30 13: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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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최신원, 박상규)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2조433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각각 20.9%, 34.1%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032억원으로 전년비 1684.7% 급증했다.


[사진=더밸류뉴스(SK네트웍스 제공)]

2분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및 사업 환경 악화로 매출과 이익 전반적인 영향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홈 케어(SK매직) 등 렌탈 중심의 미래 사업 성장세는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위생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뜻에 맞는 생활환경 제품으로 SK매직이 견조한 이익을 거뒀고, 언택트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노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힘썼다”며 “주유소 소매사업 매각으로 1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성장기반을 다진 분기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SK매직은 렌탈 계정이 194만을 돌파했다. 특히 올인원 직수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비 250% 증가했으며 6월 새롭게 출시한 ‘터치온 플러스’ 등 식기세척기 매출도 160% 상승했다. 또 라이브 커머스 ‘매직라이브온’을 개시하는 등 신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SK렌터카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개인장기렌터카의 지속 성장과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지난해 수준의 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한국전력 및 카이스트(KAIST)와 MOU(업무협약)를 맺고 테슬라 전기차 렌탈 상품을 출시하는 등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SK네트웍스 2분기 실적 비교. [사진=더밸류뉴스(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는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른 사업들의 안정화에도 힘써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매직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렌터카 사업이 성수기를 맞은 데다 호텔 사업과 관련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 수준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팃 미니 ATM을 새롭게 선보여 SK텔레콤 매장 등에 설치를 확대하고 있어 중고폰 리사이클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어우러진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투자자,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을 더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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