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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결국 '결함' 드러나 리콜되나...국토부 '모델3' 오토파일럿 결함조사 착수

  • 기사등록 2020-07-28 2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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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국내에서 판매된 미국 테슬라 전기자동차에 대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처음으로 결함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모델3 차량 [사진=더밸류뉴스(테슬라코리아 제공)]국토부 관계자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결함조사에 착수했다"며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서 본조사를 지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 테슬라 전기차량에 대해 결함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대상은 '모델3'이며, 테슬라의 자율주행 프로그램인 '오토파일럿'의 결함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적인 결함일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오토파일럿의 핵심은 ABS 및 LKAS(차선이탈방지장치)로 이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조사 기간은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전기차는 오토파일럿 등을 내세워 혁신적인 미래차로 각광받으며 국내에서 올 상반기에만 7천대가 넘게 판매됐다. 하지만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각종 품질 및 불량 서비스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운전자들과 언론 등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 전기차가 자율주행 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결함 논란을 일으킨 바 있고,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20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한 일부 운전자들과 전문가들이 언론 보도 및 SNS 등을 통해 차량 제작 불량 및 자율주행 오작동 가능성 등을 제기한 바 있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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