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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홀로 2G 서비스 '유지'... KT, SK텔레콤 2G 서비스 조기 '종료'에 사용자들 '소송'

  • 기사등록 2020-07-28 06: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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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2012년 KT(030200)에 이어 SK텔레콤(017670)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국내 통신사 중에는 LG유플러스(032640)만 2G 서비스를 유지하게 됐다.


LG유플러스 용산 본사 [사진=더밸류뉴스]LG유플러스(032640)는 아직 1년간 주파수 사용기한이 남아있고, 연말까지 의사결정을 내리면 되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종료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이달 21일 011, 017 등 01X 번호 이용자들이 낸 'SK텔레콤 2G 서비스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010통합반대운동본부의 2G 이용자들은 지난해 5월 01X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소를 제기했으나 같은 해 10월 1심에서 패소했었다.


2G 이용자들은 01X 번호 그대로 3G 이상 서비스로 변경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재판부는 이동전화번호는 유한한 국가 자원이고, 정부의 번호이동 정책에 대한 재량권이 인정되기 때문에 원고의 구체적 권리가 도출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01X 사용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업 승인 취소에 관한 행정소송'도 진행 중이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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