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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대 건설사 중 '직원 1인당 영업이익' 가장 낮아...대림산업 ‘1위’ - 1분기 878만원, 전년 동기비 41.7% 감소
  • 기사등록 2020-07-28 05: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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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을 제외한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 등 국내 3대 건설사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 중 현대건설(000720)이 가장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본사 사옥 [사진=더밸류뉴스]현대건설은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 기준 878만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1505만 원) 대비 41.7% 감소했다. 3개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1000만 원 이하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2019년 950억5800만 원에서 2020년 566억2700만 원으로 40.4% 감소한데 반해, 직원 수는 6315명에서 6451명으로 2.1%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기준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업계 평균(2081만 원)과 대림산업(2658만 원) 대비 1203만 원, 1780만 원씩의 격차가 나타났다.


3개 기업 가운데 대림산업(000210)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다.


대림산업의 1분기 기준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2017년 1399만 원, 2018년 2421만 원, 2019년 2453만 원, 2020년 2658만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3년 새 90.0% 늘었다. 대림산업의 올해 1분기 기준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업계 평균(2081만 원) 대비 577만 원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 규모가 761억5300만 원에서 1705억800만 원으로 123.9%, 직원 수는 5445명에서 6414명으로 17.8%씩 늘었다. 영업이익 규모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GS건설(006360)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2615만 원으로 집계돼 두 번째로 높았다. 총 직원 6623명이 17억3173만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GS건설의 2018년 1분기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2540만 원으로 집계되며, 4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았었다. 1년 새 3.0% 증가하는 데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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