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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2분기 영업익 5903억 전년비 52.3% ↓... 판매 감소·고정비 부담 - 2분기 매출액 21조8590억원, 당기순이익 3773억원 - 현대차 "적극적 리스크 관리 통해 수익성 방어 집중 할 것"
  • 기사등록 2020-07-23 17: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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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 안남률 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본사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판매 70만3976대, 매출액 21조8590억원(자동차 16조565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025억원), 영업이익 5903억원, 경상이익 5963억원, 당기순이익 377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CI. [사진=더밸류뉴스(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발표한 2분기 경영 실적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70만39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3%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22만5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수요 회복,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 때문이다. 


해외시장에 판매한 자동차는 47만84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8%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21조859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원달러 가치가 지난해 2분기 1166원에서 올해 2분기 1221원으로 크게 하락하는 등 원화 약세의 우호적 환율 환경이었고, 제네시스,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금융 부문 매출 성장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글로벌 도매 판매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였기 때문이다.


매출원가율은 83%로 전년 동기 대비 0.1%p 높아졌다.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주요 공장 가동률 하락이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영업부문 비용은 3조1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감소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집행됐다. 그 결과,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5903억원, 2.7%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3%, 1.9%p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5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순이익은 3773억원이다. 이렇게 2분기까지의 현대자동차의 누계 실적은 판매 160만7347대, 매출액 47조1784억원, 영업이익 1조454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주요 시장에서의 이동 제한 조치 시행,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 2분기보다 크게 줄며, 이에 따라 판매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지만 원화 약세의 우호적인 환율 환경, 개별소비세 인하•노후차 교체 지원 등 국내 시장의 세제 혜택 효과, GV80, G80 등 신차 판매 호조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수익 감소를 소폭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자동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주요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 및 지역별 판매 정상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 및 계획


현대자동차는 “향후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나 재확산 우려로 불확실성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이 동반 부진한 상황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는 향후 하반기에도 유동성 관리 중심의 위기 경영을 지속하는 동시에 신차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을 보이고, 지역별 판매 정상화 방안 등으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


당사는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시장에 대한 리더십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미래사업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추진하고, 내년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전동화 분야를 선점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anrgood@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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