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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 U+ 3사 전 지하철 5G 구축에 박차 - 지하철 수도권 2 · 9호선, 광주·대구·대전·부산 노선 5G 개통
  • 기사등록 2020-07-23 10: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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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아현 기자]

국내 통신사들이 함께 전 지하철 노선의 5G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T·KT·LG유플러스가 수도권 9호선 전 노선에 5G 설비 개통을 마쳤으며, 2호선의 경우 석면·내진 보강 등 공사가 진행되는 일부구간을 제외하고 8월부터 순환선 전 구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나머지 노선은 내년 중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시작한 이래 광주, 대구, 대전, 부산까지 비수도권 노선에서의 5G 설비 개통을 마쳤다. 


이동통신 3사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광주광역시 금남로 5가역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이동통신 3사 제공)]

SK텔레콤은 “지하철 내 5G 망을 구축할 어두운 터널 내 광케이블, 전원설비 등 5G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고난이도의 작업이 수반되고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만 5G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서울교통공사 · 서울시 등 정부 및 지자체 등의 협조 하에 이동통신 3사는 지하철 노선과 역사를 나누어 5G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등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5G 공동 구축 시 주관사는 공사 인허가 협의 및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 설비 등의 기반시설 공사를 전담하고, 주관사가 기반 공사를 마치면 주관사와 참여사가 각 사의 기지국 장비를 설치·연동해 네트워크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는 코로나 19 어려움 속에서 5G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5G 조기 투자 노력과 함께 유동인구 밀집지역, 주요 고속도로, 공항, 빌딩 등 5G 인프라를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5G는 데이터 댐에 모인 수많은 데이터가 다양한 서비스 창출로 연계되기 위한 ‘데이터 고속도로’로서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5G 데이터 고속도로’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5G 인프라 확대뿐 아니라 기술 고도화, 혁신적인 5G 서비스 개발 등에 집중해 경제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h0322@thevale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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