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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습관 질환 개선’ 연구개발에 박차

- 서울대병원과 R&D 업무 협약 체결

- 신장질환자 식이데이터 수집 앱 개발 추진

  • 기사등록 2020-07-23 1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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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CJ제일제당이 국민 ‘식습관 질환’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참석해 국민건강 증진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협력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식생활 서구화로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서 출발했다. 대사증후군,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은 생활습관과 관계성이 높은데 치료는 약물 처방에 치중돼 있어 CJ제일제당과 스타트업, 서울대병원이 함께 식습관 관리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도모에 나선 것이다.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오른쪽부터)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국민건강 증진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CJ제일제당 제공)]

먼저 CJ제일제당은 서울대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신장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식이기록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개발을 추진한다. 개인별로 다른 식이기록과 임상지표를 서로 연계한 식이관리 앱을 개발해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향후 식이기록 앱에 적용 가능한 질환의 종류와 규모를 확대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토대로 식품 개발과 개인 맞춤형 플랫폼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서울대병원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식품학적 기초연구 수행과 미래 식품분야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식품 R&D(연구개발) 전문성과 디지털 혁신기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경영철학을 토대로 식품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문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4차산업혁명의 혁신기술 적용을 통해 의료 시스템의 질적 변화를 주도하는 연구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CJ제일제당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보다 진화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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