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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산업재해 발생多 건설사는 GS건설,호반건설 순...제조업체는 현대중공업, 기아차 순

- 정의당 강은미 의원 밝혀

  • 기사등록 2020-07-21 0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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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최근 5년간 건설업체 가운데 산업재해 발생 1위 기업은 GS건설로 나타났다. 제조업체 중에는 현대중공업에서 발생한 재해자수가 가장 많았다.


20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최근 5년동안 10대 건설업(종합 시공능력평가 상위 업체) 및 제조업(근로자수 상위 업체)의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설업의 경우 산업재해 발생 1위 업체는 GS건설로 근로자 1만 명당 재해자수 비율은 25명, 2위 호반건설 15명, 대우건설 13.7명, 대림산업 10.9명, 현대건설 10.8명, 롯데건설 9.6명, HDC현대산업개발 9.2명, 현대엔지니어링 8.1명, 삼성물산 및 포스코건설이 각각 5.5명으로 확인됐다.


GS건설은 누적인구 57만3103명으로 업계내 가장 많았고, 이중 재해자수 1440명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망자수(22)는 대우건설·포스코건설의 30명보다 적었다.


10대 제조업의 경우 산업재해 발생 1위 업체는 현대중공업으로 근로자 1만 명당 재해자수의 비율은 181.3명, 기아자동차 97.6명, 현대자동차 70.2명, 포스코 13.7명, 하이닉스반도체 6.8명, 엘지디스플레이 3.1명, 삼성디스플레이 2.5명, LG전자 2.3명, 삼성전기 1.5명, 삼성전자 1.3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강은미 의원은 "최근 5년간 산업재해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집중해서 나타나고 있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하청업체로 산업재해에 대한 책임도 고스란히 이들 몫이다. 이와 같은 중대재해 책임이 전가되는 구조에서는 산재사망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없다" 라며 "중대재해 발생시 책임 있는 기업이 책임을 져야 산업재해 예방을 할 수 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우선 입법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라고 밝혔다.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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