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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농심이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는 소식에 금일 장중 52주 신고가 40만1500원 기록했다. 이날 전일비 1.16% 상승한 39만1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농심은 올해 상반기 미국법인 매출이 1억6400만달러(추정치)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13일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대형 유통업체 매출이 월마트 35%, 코스트코 51%, 아마존 79%로 급증했다. 특히 미국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기생충’ 영화에 소개된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가 'K푸드'를 확산시키는데 촉매 역할을 했다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간편식품 수요 증가는 농심이 수년 동안 쌓은 메인스트림의 유통망 구축과 '신라면' 브랜드 파워와 맞물려 실적 호조라는 큰 성과를 이루는 기반이 됐다.


신라면은 상반기 미국에서 25% 늘어난 약 4800만달러(약 567억원)의 매출을 올린 효자 상품이다. 농심은 그간 대형매장에 특설매대를 설치하는 등 신라면 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이번 실적에 대해 농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간편식품 수요 증가 등이 실적을 이끄는데 주요했다고 보고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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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4 18: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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