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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 文대통령에 '그린뉴딜' 원격보고한다

  • 기사등록 2020-07-14 03: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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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보고대회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더밸류뉴스(현대차그룹 제공)]


청와대는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그린뉴딜'과 관련한 기업의 입장도 들을 계획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청와대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는 대신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수소·전기차 등 현대차의 그린뉴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세계적인 수소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그린뉴딜의 선봉에 서 있다. 정 수석 부회장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한 협력을 도모하는 등 미래차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업의 의견을 전달한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현장에서 노사 대표자의 토론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윤 부대변인은 "한국판 뉴딜은 정부와 기업, 국민의 에너지가 결합한 대한민국 대전환 프로젝트"라며 "이런 의미를 담아 보고대회에 노사민정을 한 자리에 모았다"고 설명했다.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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