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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도 자체 간편 결제 플랫폼 나오나…'농협페이' 개발 착수

- 하반기 농협페이(가칭) 상용화 예정

  • 기사등록 2020-05-19 16: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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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결제가 늘면서 간편 결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농협도 자체 간편 결제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19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자체 간편결제 플랫폼 '농협페이(가칭)'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사진=더밸류뉴스(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은 농협 계열사 서비스와 혜택을 합친 종합 결제플랫폼 '농협페이'를 개발한다. 손병환 농협은행장 주도로 최근 상용화를 확정했다.

 

농협은 하나로마트 등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농협에서 간편결제 플랫폼이 출시되면 증권, 보험, 카드 등의 채널에도 자체 페이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농협은 간편결제 플랫폼 차별화를 위해 대형 프렌차이즈와 연합진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만들 때 농협페이를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불결제는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와 함께 B2B(기업 간 거래) 형태로도 프랜차이즈가 자체 페이를 구축하는데 농협 채널을 연계할 계획이다.

 

농협은 “자체 결제플랫폼 구축은 확정됐으나 자세한 스펙, 서비스 구현 범위 등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되는 단계”라며 “세부 내용은 하반기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현재 출시된 간편결제 플랫폼과는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각 계열사별 포인트 교차나 금융 외에 유통 등 다른 계열사와의 융합을 통해 단순 결제 영역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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