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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애플이 '애플스토어'를 폐쇄하고 제품 수리를 공인 제휴 업체에 일임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 안내 제휴 업체 이용시 별도의 공임이 발생하거나 부품제고가 없어 헛걸음하는 경우가 발생해 소비자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한국에서 운영 중인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매장은 애플의 '중화권을 제외한 애플스토어 전 매장 임시 폐쇄결정에 따라 문을 닫았다이에 애플의 공식 AS 서비스도 함께 중단됐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수리를 신청하면 별다른 설명없이 상담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투바(TUVA), 유베이스위니아에이드 등 애플 공인서비스센터를 안내한다

 

문제는 해당 업체들이 애플이 운영하는 서비스센터가 아닌 제휴 업체들이기 때문에 업체에 따라 공식 수리비용 대비 1만원에서 많게는 3만원까지 추가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해당 공인제휴업체 대리점의 부품 재고 유무 안내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방문전에 부품이 있는지 직접 연락해 확인해야 헛걸음을 덜 수 있다.


온라인 애플스토어 수리 신청 화면. [사진=더밸류뉴스(애플스토어 홈페이지 제공)]

애플스토어 폐쇄에 따른 수리 문제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5(현지시각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수리를 위해 애플스토어에 제품을 맡긴 소비자 일부가 애플스토어가 문을 닫으면서 다시 문을 열 때까지 제품을 되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소비자의 불편을 인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애플스토어 재개장이 언제 이뤄질지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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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9 14: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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