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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국내 핀테크 뱅킹 플랫폼 세이퍼트 플랫폼은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시스템이 가상계좌를 악용한 자금세탁, 불법 스포츠 도박 자금의 출금 정황을 포착해 사전 차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건은 10번째 차단된 사건이다. 

 

세이퍼트 FDS[이미지=더밸류뉴스(페이게이트 제공)]

이달 초 혐의자 김모씨는 세이퍼트 가상계좌를 이용해 불법 도박자금용 자금세탁을 시도했다. 김모씨는 이미 더치트에  피해사례 케이스로 등록되어 있을 뿐아니라 피해자 오픈 채팅방이 운영될 정도로 여러건의 사기 이력을 보유한 상태다. 


세이퍼트 FDS는 김모씨의 도박자금 출금시도를 인지하고 1차 이상거래 탐지로 출금차단. 2차 매뉴얼 검증. 3차 수배 및 자금세탁 행위에 대한 김모 본인의 범죄시도 시인. 4차 당국신고와 해당 자금의 별도 계정 분리 절차까지 한시간 이내에 모두 완료했다. 

 

페이게이트는 특금법상 AML(자금세탁방지) 준수 의무가 있는 금융기업으로 의심거래에 대한 추가 검토 및 보고대상 여부 판별 의무가 있다. 이상거래로 분류된 모든 거래건은 컴플라이언스팀의 검토 후 출금차단/출금해지조치 한다. 또한 연변친구, 경상거래, 중고나라, 번개장터를 이용한 사기 등 다수의 범죄자금 및 고객예치금은 별도계좌에 분리 보관 처리 진행 중이다. 


올해 P2P 금융(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법률의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 보호와 시장건전성 도모를 위해 세이퍼트 시스템의 부정거래 탐지 활동은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전망이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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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27 14: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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