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텔레콤, 알파홀딩스와 ICT 유니콘 기업 육성 나서 - ‘스타게이트’ 통해 유망기술 발굴 및 사업화 추진
  • 기사등록 2020-03-25 10:07:11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첨단 기술 분야 투자 및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알파홀딩스(대표 김영선, 구희도)’와 AI 반도체 등 기술 사업화 및 투자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유망 기술의 별도 사업화를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SK텔레콤이 지난해 시작한 사내 유망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스타게이트’를 통해 AI 반도체, LiDAR 등 유망 기술의 사업화 추진 및 독립 법인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파홀딩스’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사업과 함께 첨단 기술 분야 투자 및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SK텔레콤 사내유망 기술의 독립 사업화를 위해 투자 유치 및 사업 육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의 첫번째 협력으로 SK텔레콤의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레이저 광학기술 전문 기업 ‘브라이튼코퍼레이션(BRYTN, 대표 유재황)'에 대한 투자 및 육성에 나선다. ‘알파홀딩스’는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의 기업 가치를 약 120억원으로 평가했으며 직접 투자에도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초소형 레이저 광학기술 관련 자산을 ‘브라이튼코퍼레이션’에 이전한다.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광학엔진모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는 미국 및 중국 시장에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SK T-타워 앞. [사진=더밸류뉴스]

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한 초소형 레이저 광학기술은 현재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AI 스피커, 3D 홀로그램, AR글래스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최대 100인치 영상을 볼 수 있는 200루멘(lm) 밝기를 지원하면서도 눈에 안전한 'Laser Eye-safety Class' 1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기기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포커스 프리(Focus Free)’ 기능도 갖추고 있다”거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SK텔레콤 내 유망 기술의 발굴 및 사업화를 지속해 5G 시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ICT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이종민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은 “앞으로도 사내 기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독립한 법인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글로벌 ICT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3-25 10:07: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