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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 세계 5G MEC 잇는 글로벌 표준 수립 나선다

- MEC 연동 기술 ‘연합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 ‘, ITU-T 국제표준과제로 채택

  • 기사등록 2020-03-16 09: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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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SK텔레콤이 전 세계의 5G MEC를 연동하는 기술 표준 수립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화상으로 진행된 ITU-T 회의에서 자사가 제안한 5G MEC(Mobile Edge Computing) 연동 플랫폼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ITU-T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을 뜻하며전기통신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인 ITU의 산하기관으로 통신 분야의 표준을 정한다.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ITU-T 內 수십여 개 국가의 논의를 거친 뒤 글로벌 표준이 된다


5G MEC(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은 무선 데이터 전송에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 전 세계 5G MEC 잇는 글로벌 표준 수립 나선다. [사진=더밸류뉴스(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5G MEC 기술과 서비스의 범용성 향상과 기술 생태계의 빠른 발전을 위해 '연합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Federated Multi-access Edge Computing)' 표준 제정을 ITU-T에 제안해 승인받았다.


'연합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은 각 통신사 내 5G MEC 시스템을 연동시킬 수 있는 별도 채널을 구축해 서비스 제공자가 지역통신사 등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5G ME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표준은 5G MEC 이용 고객과 서비스 개발자 모두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국제표준을 기반으로 5G MEC 연동이 가능해지면소비자는 지역이나 이용 통신사에 구애받지 않고 5G ME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서비스 개발자는 동일한 서비스를 각 통신사의 5G MEC 시스템에 최적화하기 위한 과정을 줄여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ITU-T  'AI, 빅데이터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5G MEC 규격'을 연구하는 SG11 Q7(스터디그룹11 7연구반)에서 '22년 국제표준 완성을 목표로 '연합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기술의 △구조 △신호 규격 △요구 사항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SK텔레콤 이종민 테크이노베이션그룹장은 이번 표준 채택은 고객에게 세계 어디서나 5G MEC 기반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MEC 생태계 조성을 위해 표준 개발과 이용 사례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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