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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SK텔레콤이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동영상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총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를 위해 본사에서 열리는 주총 현장을 동영상 생중계하고, 온라인으로 받은 주주들의 질문에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관행을 깬 주총장 온라인 생중계, 경영진의 현장 프레젠테이션과 실시간 질의응답, 전자투표제 선제적 시행 등 새로운 시도는 소액 주주의 알 권리를 제고함은 물론 국내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주총회 당일 참석자들의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등 주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19년 3월 SK텔레콤 정기 주주총회 좌측은 박정호 대표  [사진=더밸류뉴스(SK텔레콤 제공)]SK텔레콤 주주는 24일까지 신청하면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 주총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 경영에 관한 질문이나 의견은 당일까지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서 받는다.


이번 주총에서는 박정호 대표와 MNO·미디어·보안·커머스 등 4대 사업부장이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5G) 및 4대 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초협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과 사업 방향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관행을 깬 주총장 온라인 생중계, 경영진의 현장 프레젠테이션과 실시간 질의응답, 전자투표제 선제적 시행 등 새로운 시도는 소액 주주들의 알 권리를 제고함은 물론 국내 주총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 SK텔레콤은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주식 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


우선, 연임이 확정된 박 대표는 이번 주총을 통해 재선임될 예정이다. 박 대표뿐 아니라 임기 만료로 인한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신임‧재선임 건도 다뤄진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사내이사로 다시 오르고,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기타비상무 이사로 재선임하게 된다. 사외이사의 경우,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를 재선임하고 김용학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김준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부교수를 등용한다. 김용학‧안정호 교수는 감사위원 후보에도 포함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3년 연속 임원 스톡옵션 행보를 이어간다. 박 대표는 올해 총 11만1106주 스톡옵션을,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2353주를 받는다. 또 ▲강종렬 ICT 인프라센터장 ▲하형일 코퍼레이트2센터장 ▲김윤 AIX센터장 ▲허석준 PP그룹장 ▲윤풍영 코퍼레이트1센터장 ▲하성호 CR센터장 ▲조동환 IT혁신센터장 ▲이현아 AI서비스단장, 8명 임원은 총 1만4184주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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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5 15: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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