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더밸류뉴스= 이경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2196만9110주, 3207억원의 납입을 완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105.47%를 기록했다.

 

이날 납입완료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신주는 오는 26일 상장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지난달 말 1700억원의 사모사채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에 착수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공모 회사채 발행 등 추가적인 인수금융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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