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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대림회장, 27일 주총 앞두고 연임 고사...전문 독립성 강화 주주가치 확보

- 내부거래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투명경영 실행

  • 기사등록 2020-03-12 18: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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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대림산업은 이달 주주총회일을 27일로 확정 발표했다. 대림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이해욱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서 그룹의 비전인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림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미지=대림산업]이사회 내에 설치된 내부거래 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원을 전원 사외이사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4명의 이사가 배치되어 공정거래 실천과 계열사간의 내부거래 활동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경영 투명성 확보에 방점을 두고 사내이사 1인을 제외하고 3명의 사외이사로만 내부거래위원회를 구성해 독립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주택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이뤄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더불어 의료용 소재를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회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사업으로 체질 개선을 하고 있다. 대림은 기존 건설사업과 함께 석유화학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노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5대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대림문화재단 및 수암장학재단을 통한 예술과 문화, 학술 및 장학지원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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