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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구호물품 수송 지원 나서

- 한샘 가구 물류 인프라 활용, 구호물품 긴급 수송에 투입

- 긴급구호물품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 전달

  • 기사등록 2020-03-10 13: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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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20년째 가구 배송과 시공일만 해왔는데 구호물품을 싣는 것은 처음입니다. 어제는 대구 내 보건소에 마스크, 방역복, 소독제 등 의료용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런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제 고향 대구가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지만 힘을 보태겠습니다" 한샘 시공협력기사 김준찬씨의 말이다.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이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수송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한샘 제공)]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9일 시공협력기사들로 구성된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을 편성하고 한달 간 구호물품 수송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한샘은 지역사회에 구축된 자사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전국 각지에서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마스크, 방역복, 손소독제, 헤어캡 등 의료용품과 도시락, 생수 등 구호물품을 지역 내 병원,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긴급 수송한다. 대구시뿐만 아니라 포항, 문경 등 경북지역 전체에서도 구호물품 긴급 수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샘 긴급 물류 지원단은 한샘 시공협력기사 1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선 9일부터 앞으로 1개월동안 활동하게 된다. 

 

한샘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지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의료용품과 구호물품의 신속한 전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회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물류 지원에 나서게 되었고, 추가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3~4월 두 달간 대구·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의 대리점 임대료를 100% 감면하고 그 외 지역은 50%를 감면하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 아동 등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10억원 기부를 결정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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