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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빅3 유가공(우유) 기업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매일유업(대표이사 사장 김선희)으로 조사됐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 [사진=더밸류뉴스(매일유업 참조)]

더밸류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446억원으로 전년비 5.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공 빅3 기업 매출액 증가율.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빙그레는 5.22% 증가하고, 남양유업은 1.5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유업의 분기별 매출액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매일유업은 낙농품 및 음료 제조판매수출입 사업을 영위한다.


◆매일유업,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 지속!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446억원, 227억원, 176억원으로 전년비 5.64%, 18.8%, 51.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유업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는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가 지속됐다. 인구 구조학적 원인으로 고마진 제품군인 국내 분유 매출액과 중국향 조제분유 수출 성장이 부진이 예상됐으나, 상하목장, 컵커피 등의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로 인한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에 반영됐다. 2018년 10월 런칭한 성인 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 판매 호조도 실적에 기여했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사진=매일유업]

올해는 매일유업의 경쟁사 영업력 위축 영향과 정통 유제품 외 상하목장, 컵커피 등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그리고 셀렉스, 상하목장슬로우키친 등의 신사업 확대 등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매일유업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매일유업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8.42%이다. 28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9.79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58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6.37배이다.


◆매일유업과 김선희 사장... ‘창의 소통 열정 상생’


김선희 사장은 2014년부터 매일유업의 최초 여성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여 매일유업을 이끌어왔다.


김 사장은 취임 후 보수적이던 사내 문화도 변화시켰다. 육아휴직, 정시퇴근, 패밀리데이 등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해 직원 복지에 나섰다. 김 사장의 경영능력은 실적으로 나타나 취임 2년 만인 2016년에 매일유업을 업계 1위(매출 기준) 자리에 올려놨다.


김 사장은 "매일유업이 ‘품질제일주의’와 ‘낙농보국’이라는 창업정신과 ‘More than Food, Beyond Korea’라는 비전을 통해 ‘창의 소통 열정 상생’이라는 핵심 경영목표를 달성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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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6 11: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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