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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진그룹에 경영 정상화를 요구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을 17.68%로 끌어올렸다.

 

3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보유 지분율이 기존 17.14%에서 17.68%로 상승했다고 공시했다이는 KCGI 322000(지분율 0.54%)를 추가로 장내 매수한 결과다.

 

이로써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반도건설(13.3%)  '3자 연합'의 지분율은 종전의 37.08%에서 37.63%로 늘었다


(왼쪽부터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강성부 KCGI 대표. [사진=더밸류뉴스(한진, KCGI 제공)]

이들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다만 지난해 말 주주명부 폐쇄 이후 사들인 지분에 대해서는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어 3자 연합의 의결권 있는 지분은 31.98%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진영은 33.45%를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양측의 최근 지분 추가 취득은 주주총회 이후에 이어질 수 있는 경영권 분쟁 국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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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3 16: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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