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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패션의류 관련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이사 차정호)로 조사됐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더밸류뉴스가 한국 주식 시장의 빅3 패션 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종합분석한 결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932억원으로 전년비 8.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의류 빅3의 매출액패션의류 빅3의 매출액. [사진=더밸류뉴스]

이어 SK네트웍스는 4.22% 증가하고, 삼성물산은 3.5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매출액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 그룹내 글로벌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직수입하여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이 살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3932억원, 255억원, 22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9%, 42.4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9.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지난해 4분기는 평년보다 따뜻했던 날씨 영향으로 성수기 시즌 패션 수요가 저조했고, 이에 따라 국내 패션 브랜드 매출 성장이 부진했다. 지난해 실적은 코스메틱 부문이 견인한 실적으로, 비디비치와 수입 브랜드 모두 견조했다. 또한 신규브랜드 연작의 4분기 면세점 매출이 가사화 되면서 영업이익의 약 8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텐먼스(10 MONTH)'신세계인터내셔날의 '텐먼스(10MonTH)'.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로 점포별 트래픽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나, 여전히 코스메틱 부문에서 비디비치와 연작에 대한 기대치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화장품도 견고하게 이익이 성장하고 있어 이익 개선은 계속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3.77%이다. 28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5.80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25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55.12배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차정호 대표... '럭셔리 브랜드 마케팅'


차정호 대표는 2017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이끌어왔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부분은 해외 유명 럭셔리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매스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으며, 자체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계절 구분이 없는 패션 브랜드 ‘텐먼스(10MONTH)’를 자사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단독 런칭하며 지속 가능 패션에 도전하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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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9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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