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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빅건설주 가운데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삼성물산(대표이사 사장 이영호고정석대표이사 부사장 정금용)으로 조사됐다.

 

20200227180619(왼쪽부터)삼성물산 이영호고정석 대표이사 사장정금용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더밸류뉴스(자료 네이버)] 더밸류뉴스가 한국 주식 시장의 빅5 건설 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종합분석한 결과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734억원으로 전년비 64.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5 건설주 영업이익. [사진=버핏연구소]빅5 건설주 영업이익.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대우건설(10.56%), 현대건설(7.70%), GS건설(2.09%) 대림산업(-7.72%) 등의 순이다.


삼성물산의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사진=버핏연구소]삼성물산의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리조트사업 등을 영위한다.


◆삼성물산, 계열사의 힘과 영향력 확인


삼성물산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조8001억원, 7964억원, 928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4%, 27.86%, 46.8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연결실적에서 건설과 상사가 매출을 양분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건설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건설의 실적이 매우 중요한데건설 수주 잔고 감소와 하이테크 프로젝트 마무리로 지난해 건설 연간 영업이익이 54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 감소했다.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사진=삼성물산]두바이 부르즈칼리파.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올해도 건설 수주 잔고가 감소한 채 한 해를 맞이하고 있고 하이테크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수주 규모가 크지 않아 이익 규모가 지난해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규 하이테크 수주가 발생하고 동남아지역에서 적극적인 수주 전략에 힘입어 2021년 삼성물산 전체 영업이익은 1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상사패션 등의 사업은 이익 확장이 어려운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보다시피 바이오는 확장성이 매우 높다.


삼성물산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자료 네이버 증권)]

삼성물산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29%이다. 27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2.17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0.90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0.92배이다.


◆이영호, 고정석 대표이사 사장, 정금용 대표이사 부사장 올해 정기인사에서 유임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에 이영호 대표이사 사장, 상사부문에 고정석 대표이사 사장, 리조트 부문에 정금용 대표이사 부사장이 1월 30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유임했다. 


이영호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이뤄냈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여는 데 이바지했다.


고정석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 지 약 3개월만인 2018년 4월부터 온타리오 풍력단지가 가동을 시작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의 선봉에 섰다. 상사부문에서 오랜 실무 경험으로 전문성을 갖춘 CEO로 평가받는다.


정금용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지낸 인사전문가다. 지난해부터 웰스토리 사업총괄을 맡으며 경영안목을 키워 왔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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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8 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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