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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누적 결제액 1000억 돌파... 직불 결제 인프라 청신호

- 결제 건수와 금액 크게 상승

  • 기사등록 2020-02-21 10: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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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직불 결제 인프라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219일 기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2018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제로페이는 은행앱과 간편결제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직불 결제 수단으로출시 12개월 만에 누적 결제액 100354845183억원을 기록했다최근 5개월간 누적 결제액은 약 670억원에 이른다.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는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현금영수증과 달리 별도로 영수증을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사용자가 이용하는 은행 및 간편결제(페이앱 내의 제로페이 바코드 혹은 QR코드를 스캔하여 결제할 수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최근 제로페이 사용 가능 앱과 가맹점 수 확대에 총력을 쏟았다그 결과 20191월 대비 201912월 결제 건수는 15915건에서 432808건으로 약 27배 증가했고결제액은 28000여만원에서 142억원으로 50배 가량 증가했다.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 업종별 순위.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결제 현황을 살펴보면 누적 결제액 1000여억원 중 가장 많은 금액인 210억원은 한식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매업이 92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됐으며 편의점청소년 수련시설 운영업커피 전문점이 각각 84억원, 63억원, 23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위챗페이알리페이와 같은 해외 직불 결제망이 전세계로 진출하는 가운데 제로페이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직불 결제 인프라로 꼽힌다실물 결제 수단에 한정되지 않아 연계 가능성이 무한하다.

 

제로페이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공용주차장문화시설따릉이 등 공공시설 이용 요금 할인이 주어지며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최대 10%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제로페이 신규 고객에게 5000원 이상 결제시 3000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다.

 

기업 제로페이 확산에 따라 개인뿐 아니라 정부공공기관지자체 및 일반 기업 등에서의 제로페이 결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을 중심으로한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제로페이 이용이 가능한 앱은 간편결제앱 15은행앱 19개다.

 

간편결제 앱의 경우 △네이버페이 △페이코 △SSGPAY L.pay(롯데멤버스△스마일페이 △SK페이 △체크페이 △티머니 △비플제로페이 △레일플러스 △하나멤버스 △머니트리 △핫플레이스 △유비페이 △핀트 등의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은행 앱의 경우 △리브(국민은행I-ONE뱅크(기업은행NH앱캐시(농협은행△올원뱅크(농협은행△신한 쏠(신한은행△우리WON뱅킹(우리은행△케이뱅크(케이뱅크△투유뱅크(경남은행△광주은행(광주은행△콕뱅크(농협중앙회IM뱅크(대구은행△썸뱅크(부산은행MG상상뱅크(새마을금고△수협파트너뱅크(SH수협은행수협중앙회△포스트페이(우정사업본부△뉴스마트뱅킹(전북은행△신협ON뱅크 △하나원큐 △뱅크페이 등의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 가능한 앱은 계속 추가되고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것은 직불결제 인프라가 새롭게 정착됐다는 의미라며 제로페이는 현재도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로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제로페이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가맹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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