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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R 판키운다... 게임사·벤처 손잡아

- 넥슨∙픽셀리티게임즈와 ‘삼각협력’ 통해 ‘크레이지월드 VR게임’ 베타 내놔

  • 기사등록 2020-02-13 1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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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가상현실(VR) 콘텐츠 활성화에 나선다. 


13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VR 벤처게임회사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넥슨의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크레이지월드 VR’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크레이지월드 VR’은 게임사 넥슨이 유명 게임(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속 캐릭터의 IP(지적재산권)를 제공하고 SK텔레콤과 벤처게임사인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개발하는 삼자간 협력 개발 방식으로 이뤄진다. 

 

‘크레이지월드 VR’은 한 공간에서 50명 가량이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베타 테스트 기간을 마련해 사격, 양궁, 테니스, 볼링 등의 4종의 미니게임과 다양한 컨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베타 테스트 기간은 2월 13일부터 4월 9일까지다.

 

HMD(헤드마운트디바이스) 기기 ‘오큘러스 고’ 사용자는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크레이지월드 VR 앱’을 다운로드 받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베타 테스트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 이용자들이 ‘오큘러스 고’를 머리에 쓰고 ‘크레이지월드 VR’을 즐기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과 함께 30~40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힐링용 명상 VR 12편을 공동 제작해 SK텔레콤 ‘Jump VR’에 업로딩 할 예정이다. 


또 AI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블러스(대표 임세라)와 함께 VR 기반의 어학 시뮬레이션 콘텐츠 ’스피킷’을 제작해 공개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 서비스의 지평을 넓히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제작투자부터 공동개발, 기획과 마케팅까지 전방위 협력을 통해 VR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VR게임 타이틀을 비롯한 힐링, 여행 등 양질의 VR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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