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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난해 매출 17조7437억,영업이익 1조1100억

- 사상 최대 매출 달성했지만 5G투자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7.6% 감소

  • 기사등록 2020-02-07 1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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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77437억 원영업이익 11100억원순이익 861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사진=SK텔레콤]

매출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인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영업이익은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한 5G네트워크 투자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영향 등으로 72.5% 감소했다.


MNO(이동통신사업) 매출은 지난해 2분기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고 미디어, 보안 등 신규 동력사업의 성장도 지속됐다.


SK텔레콤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114162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사용량 증가, 5G 가입자 증가 추세에 힘입어 작년 2분기부터 이동전화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IPTV사업 매출은 프리미엄 가입자 확대 및 콘텐츠 이용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0.7% 증가한 129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가입자 순증 464000명을 달성해 누적 IPTV 가입자 519만명을 확보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으로 이루어진 보안사업의 매출은 전년대비 17.4% 성장한 11932억 원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1535억원을 달성했다.

SK텔레콤 연결 손익계산서 요약(왼쪽)과 별도 손익계산서 요약. [사진=SK텔레콤]SK텔레콤는 본격 5G 시장 확대로 재도약하는 MNO 사업과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디어보안 사업 등에 기반해 올해 연결 매출을 192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MNO 사업에서 다양한 국내외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5G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B2B(기업 간 거래) 모델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08만 명을 기록했고 올해 말까지 600~7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윤풍영 SK텔레콤 CFO“SK텔레콤은 진정한 글로벌 뉴ICT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충분한 역량을 다져왔다올해는 재도약하는 MNO와 지속 성장하는 뉴비즈니스를 양대 성장 엔진 삼아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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