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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2.45%로 역대 최저 수준

- 12월 예금금리는 연 1.60%로 소폭 하락

  • 기사등록 2020-01-30 16: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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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지난해 말 가계대출금리가 미세하게 올랐지만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두 달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2월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2.98%로 전월비 0.02%포인트 올랐다역대 최저치인 지난 2018 9월 연 2.92%보다는 높지만 아직 3%를 밑도는 수준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보증대출(3.24%)과 소액대출(4.58%) 금리가 오른 반면 일반신용대출(3.87%) 집단대출(2.98%) 금리는 내렸다.

 

가계대출 내 비중이 가장 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역대 최저치이자 지난해 11월과 동일한 연 2.45%로 집계됐다주담대 금리는 지난 7(2.64%) 8(2.47%) 이후 소폭 상승했으나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한은은 “은행들이 주담대 우대 금리 축소 등으로 금리를 올렸지만 2%대로 제공된 안심전환대출이 그 효과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사진=한국은행]

12월 예금금리는 소폭 하락했다은행권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60% 11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은행의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 2% 미만 상품의 비중은 98.6%로 전월(99.5%)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1% 미만 상품의 비중이 2.5%로 전월(2.3%)보다 늘었다.

 

은행들의 고금리 대출 비중 확대로 12월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3.36%로 전월비 0.07%포인트 올랐다대기업대출금리가 3.17% 0.12%포인트 올랐고중소기업대출금리는 3.5% 0.05%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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