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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이익 2조3593억원... 전년 대비 16.5% 증가

- 4분기 매출 10조 4037억원, 영업이익 6344억원... 전동화부품 매출상승ᆞ해외완성차 수출확대

  • 기사등록 2020-01-30 1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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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연간 실적에 대해 연결 기준 매출액 38조488억원, 영업이익 2조3593억원, 당기순이익 2조294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8.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5%, 21.5% 늘어난 수치다.


현대모비스 2019년 실적 현황. [자료=현대모비스]

전동화 부품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완성차 수출 확대가 실적 견인의 원인이다. 또한, 신차 모듈공급을 위해 1년간 일시 생산라인 정비에 들어갔던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1분기 말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것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전동화부품 분야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8년에 1조8000억원, 지난해에는 2조8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50%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4037억원, 영업이익 63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9.1% 상승했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전동화부품 사업을 확대해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유럽 핵심생산거점인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전동화부품 공급을 위해 배터리 조립라인의 가동을 시작한다”면서, “올해부터 배터리 일체형 부품인 BSA를 양산하며, 현대모비스의 유럽시장 전동화부품 교두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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