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항공 창립 15주년, "양적 성과보다 질적 반성 필요"

- 이석주 사장 "새로운 도전 시작할 때"...대표이사도 최고고객책임자로 정의

  • 기사등록 2020-01-22 14:57:45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2020년대의 변화된 항공산업 환경에서 저비용항공(LCC)산업 선도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3대 도전 과제’를 22일 발표했다. 3대 핵심과제는 안전운항·고객지향·핵심가치 재조명이다. 


기념식은 이날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스카이홀에서 이석주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항공 이석주 사장이 22일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2020년대 LCC산업 선도를 위한 3대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기념식에서 이석주 사장은 “지난 15년간의 성공을 뒤로 하고, 2020년대의 변화된 사업환경에서 다시 한번 LCC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양적 성과보다 질적인 지표에서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질적 성장을 위해 승객의 눈높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안전운항체계를 재정립 할 계획이다. 결항, 지연 등 비정상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고 직무별 안전교육을 강화해 승객불편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고객지향 마인드 향상을 위해 대표이사의 직책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정의했다. 


제주항공은 "사업을 고객중심으로 운영하고 고객중심의 의사결정을 확고히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실제 업무에 반영하는 조직인 GF(Guerrilla Force)팀을 운영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증된 외부기관의 평가제도 또한 도입해 고객서비스 품질에 대한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항공사 최초로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인 CCM인증 절차를 통해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속해서 개선하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과 ‘고객지향성’에서 승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을 이루어 2020년에도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1-22 14:57: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