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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송도국제도시에 종합기술원 짓는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지 매수 계약 체결..."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 기사등록 2020-01-21 15: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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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애경그룹은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가칭)’ 설립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부지 2만8722 m2를 345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21일 체결했다.


애경그룹의 송도 종합기술원 설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은 애경그룹 주요 계열사인 애경유화와 애경산업이 각각 6:4의 비율로 투자해 체결했다. 총 연면적은 4만3000m2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2021년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21일 오후2시 인천광역시청에서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가칭)’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경]지난해 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국내 기업의 연구소 유치를 위한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냈다. 이에 애경그룹이 매수 신청을 했으며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이후 부지 활용 방안 등을 협의한 결과 토지 매매 계약을 하게 됐다.


애경그룹은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송도 종합기술원을 설립하고 기초, 원천, 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첨단소재개발, 독자기술확보, 친환경&바이오연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400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배치하고, 설비를 확충해 EHS(환경, 보건, 안전) 대응 및 시설 관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유치는 인천시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첨단 미래 기술 연구의 중심지 송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인천경제자유구역이 연구중심도시로 본격적 도약을 위해 적극적 행정지원을 해 애경그룹이 송도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안재석 사장은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 설립을 통해 우수 인재 확보와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활성화시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그룹의 주력 사업인 화학, 생활용품, 화장품 분야에서 혁신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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