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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CES 2020’에서 LG전자와 가상 피팅 기술 선보여

- 아바타에게 옷을 입혀보며 피팅감 확인 가능

  • 기사등록 2020-01-09 1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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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LG전자와 함께 신개념 가상 피팅 기술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씽큐 핏(ThinQ Fit)’은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 ‘LG ThinQ’ 서비스 중 하나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3D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가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신체를 정확히 측정해 사용자의 외형과 매우 유사한 아바타(Avatar)를 생성한다. 

 

사용자는 체험 공간(전시 부스)에 설치된 스마트 미러, 모바일 기기 등에 있는 아바타에게 다양한 스타일과 사이즈의 옷을 입혀볼 수 있어 실제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피팅감을 확인할 수 있다. 

 

'CES 2020' LG전자 씽큐 핏(ThinQ Fit) 부스에서 사용자가 가상 피팅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헤지스는 LG전자의 ‘씽큐 핏’이 가상 의류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색상, 소재, 사이즈 등 의류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제공해 가상 피팅과 실제 피팅 간의 간극을 줄였다. 

 

이번 CES 2020에서 LF와 LG전자는 기존에 구현되지 않았던 아바타의 헤어∙안경 변경 기능, 맞춤수선 서비스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상 피팅 기술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옷의 사이즈나 길이가 맞지 않아 생기는 온라인 쇼핑의 번거로움을 줄이는데 주력했다. 

 

LF 측은 “향후 사용자는 씽큐 핏과 연동된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인 LF몰을 통해 마음에 드는 옷을 실제로 구매하거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옷을 추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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