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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바이톤, 한국형 전기차 출시 위해 손잡아

- “ICT와 자동차 간 크로스오버 상징하는 사례될 것”

  • 기사등록 2020-01-08 1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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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 바이톤(Byton, CEO 다니엘 키르헤르트)과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바이톤과 한국형 전기차 출시 협력을 위해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가 참석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왼쪽)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양사 협력은 차량 내부 통합 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의 개발과 적용, 마케팅 분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IVI는 차량 탑승자를 위한 주행정보(Information)와 즐길 거리(Entertainment)를 통칭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통합 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 서비스가 다양한 디지털 활용 환경을 갖춘 바이톤 차량과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바이톤 한국형 차세대 전기차 출시 전방위 협력 인포그래픽. [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바이톤과의 협력은 ICT 분야와 자동차 영역 간 본격적인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다니엘 키르헤르트 바이톤 CEO는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카 제작'이라는 바이톤의 목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회사”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인카(In-Car) 디지털 체험을 위해 SK텔레콤과 관련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바이톤은 BMW,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 출신들이 2017년 홍콩에 설립한 전기차 업체로 지난해 9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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