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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신년 소망 1위는 건강 보다 ‘자기계발’

- 직장인 신년 소망은 ‘자격증’ > ‘외국어’ > ‘이직/창업’, ‘건강’ > ‘재테크’ 순

- 자기계발 교육비 월 평균 12만 6천 원 예상, 전년 보다 7천 원 상승

- 학습 목적 ‘업무역량 강화’ > ‘교양 증진 및 힐링’ > ‘이직’ > ‘창업’ > ‘승진’ 순

  • 기사등록 2020-01-06 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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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2020년 직장인 새해 소망. [자료=휴넷]

[더밸류뉴스= 이승윤 기자] 2020년 직장인들은 신년 소망으로 ‘건강 관리’ 보다 ‘자기계발’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의 설문조사(1월 1일부터 3일까지 직장인 987명 대상)에 따르면 2020년 이루고 싶은 소망 1위는 ‘자격증 취득’, 2위는 ‘외국어 습득’으로 조사됐다. 


매해초 시행되는 설문에서 ‘건강 관리’가 1위를 유지해 왔으나, 2019년부터는 자격증, 외국어 등 자기계발이 상위권으로 나타나고 있다. 


항목별로 ‘자격증 취득’ 20.7%, ‘ ‘외국어 습득’ 20.0%, ‘이직·창업’ 17.1%, ‘다이어트·금연 등 건강관리’ 17.1%, ‘저축 등 재테크 성공’ 13.6%, ‘연봉 인상 및 승진’ 6.4% 순이다. 이외에 ‘학교 진학’ 1.4%, ‘내 집 마련’ 1.4%, ‘결혼∙출산’ 0.7% 등이 뒤를 있는다.


응답자 중에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94.4%가 올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학습 목적(복수응답)은 ‘업무역량 강화’가 74.6%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교양 증진 및 힐링’은 43.7%로 2위에 올랐다. 이외에 ‘이직’ 24.6%, ‘창업’ 20.4%, ‘승진’ 7.0%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 지출 계획은 54.9%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작년보다 지출을 늘리겠다’는 응답자는 38.0%에 달하는 반면 ‘지출을 줄이겠다’는 의견은 7.0%에 그쳤다.


한 달 교육비 금액은 전년 11만 9천 원 보다 7천 원 증가한 평균 12만 6천 원으로 집계됐다. ‘5만~10만 원 미만’이 41.6%로 가장 많았으며, ‘10만 원~20만 원 미만’ 23.2%, ‘5만 원 미만’ 16.9%, ‘30만 원 이상’ 11.3%, ‘20만 원~30만 원 미만’ 7.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은 평생 직장에 대한 불안감이 ‘업글인간(성공보다는 성장을 추구하는 자기계발형 사람)’에 대한 관심과 자기계발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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