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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세계 최고 부자 유지 - 순자산 1149억 달러로 여전히 1위...빌 게이츠는 1131억 달러로 2위 기록
  • 기사등록 2020-01-02 1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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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자산 100억 달러(약 11조5450억원)의 손실을 입었음에도 여전히 세계 갑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사진=제프 베이조스 인스타그램]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식시장 종가 기준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149억 달러(132조6520억원)로 세계 부호 중 1위였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게이츠의 재산은 1131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베이조스는 지난해 초 매켄지 베이조스와 이혼하며 383억 달러 상당의 아마존 지분 25%를 넘기면서 한때 1위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다. 

 

실제로 게이츠는 지난 11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크게 상승할 때 아마존의 3·4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28% 감소했다는 소식에 잠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게이츠의 재산은 1년간 227억 달러 증가했다.

 

3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은 1053억 달러로 전년비 367억 달러가 늘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893억 달러로 4위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784억 달러로 5위권에 들었다.

 

이어 의류 브랜드 '자라'로 유명한 스페인 부호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회장(755억 달러)이 6위, 지난해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646억 달러)가 7위, 세르게이 브린(627억 달러)이 8위를 기록했다.

 

미국 공화당의 핵심 '자금줄'이자 석유 재벌인 코크 형제 중 형인 찰스 코크가 9위를 차지했고 동생인 데이비드 코크의 사망으로 그 부인인 줄리아 코크와 가족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아마존]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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