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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국 300만 소상공인에게 캐럴 선물 - 연말연시 모든 매장 내 자유롭게 캐럴 틀게 음원이용료·저작권료 해결 - 인기 캐럴·겨울 분위기 가요 등 2000여 곡 제공 - “전국에 퍼진 캐럴이 거리·상가 활기 되찾는 계기 되길”
  • 기사등록 2019-12-19 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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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전국의 300만 소상공인에게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포함된 연말연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한 달동안 무료로 지원된다. 

 

SK텔레콤은 음원서비스 플로(FLO)와 함께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음원서비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매장 면적이나 업종에 따라 음원 권리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저작권료(공연사용료)를 전액 해결해 캐럴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매장에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11개 플레이리스트 2000여 곡을 무제한으로 재생할 수 있다. 무료 제공 음원에는 ‘징글벨’, ‘울면 안돼’ 등 캐럴과 함께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이유의 ‘첫 겨울이니까’ 등 인기 음원이 포함됐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연말연시에 분위기에 어울리는 노래로 바뀌어 제공된다.

 

이용 방법은 21일부터 전용 사이트로 접속해 무료 혜택을 신청하고, PC·POS단말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대부분의 매장 POS단말기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도록 전용 서비스를 개발했다. 커피전문점, 생맥주집, 치킨집, 헬스장 등 매장 규모 및 업종에 관계없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가맹본부 등과 협의해 진행이 가능하다. 무료 이용 기간 이후에는 유료로 연장되지 않고, 추가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왼쪽)이 명동복지회 임원 이강수 씨에게 캐럴 스트리밍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25일까지 서울 주요 상권에서 크리스마스 음악을 틀고,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캐럴 트럭’도 운영한다. 이 트럭에서는 25일 이후부터 전국 ‘5GX 부스트파크’에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연말연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울러 SK텔레콤은 19일 명동의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했다. 지원 대상은 음향 설비가 없는 3~4평의 소규모 매장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연말연시에 캐럴이 울려 퍼져 거리를 걷는 고객들이 행복했으면 한다”며 “장기적으로 음악산업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 나가 이번 프로젝트를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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