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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CU 제쳤다…17년만에 편의점 매장수 1위 올라

-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점 쟁탈전 예고

  • 기사등록 2019-12-17 11: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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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가 점포수 기준으로 BGF리테일의 씨유(CU)를 넘어서며 업계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17년 만에 편의점 점포수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16일 GS25는 11월말 운영 점포 수가 1만3899점이라고 밝혔다. 


GS25의 지난해 말 매장 수는 1만3107개였으나 올 11월까지 792개 매장이 더 늘어났다.

 

GS25 파르나스점 매장. [사진=GS리테일]

반면, CU의 11월 말 매장 수는 1만3820개로 GS25보다 79개 적었다.

 

CU의 지난해 말 매장 수는 1만3169개였다. 올 11월까지 651개의 매장이 늘어났으나 결국 GS25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11월 기준 매장 수 15개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4위인 이마트24 매장은 4438개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GS타워. [사진=더밸류뉴스]

편의점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점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편의점은 일반적으로 본사와 5년 계약을 맺는데 2015년부터 가맹점 계약이 급증하기 시작한 만큼 내년부터 재계약 시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특히 근접 출점 제한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신규 출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본사마다 매출이 좋은 매장은 유지하고 다른 브랜드 매장은 많이 가져오기 위해 재계약을 둘러싸고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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