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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카카오 손 잡는다…사업협력 MOU 체결

- 항공권 결제부터 탑승까지…모바일 서비스 강화

- 항공산업 인공지능(AI) 적용 방안 모색

  • 기사등록 2019-12-05 14: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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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대한항공과 카카오가 항공·여행 서비스의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협력을 맺는다.

 

5일 대한항공과 카카오는 경기도 분당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우기홍 대한항공 대표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양사의 고객 가치 혁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공 분야와 정보통신(ICT) 선두 기업의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 경쟁력을 더해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강화멤버십커머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플랫폼멤버십핀테크커머스콘텐츠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두 회사는 고객이 원하는 항공권을 찾는 과정부터 결제체크인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사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콘텐츠를 대한항공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대한항공 기내 주문형 비디오 오디오(AVOD)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커머스 플랫폼 협업과 양사가 보유한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대한항공과 카카오가 고객가치혁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후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한공]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카카오의 우수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대한항공의 고객 서비스항공권 판매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일 예정"이라며 "항공사와 ICT 기업의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을 약속한 만큼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항공·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항공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대한항공과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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