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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아마존에서 판매 중단 결정…”소비자와 직거래 하겠다” - 업계 "나이키 이어 아마존 이탈하는 브랜드 생길 것"
  • 기사등록 2019-11-15 10: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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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이키코리아]

[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글로벌 스포츠 의류∙신발 브랜드인 나이키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자사의 모든 상품을 철수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나이키는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아마존에 더는 상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CNBC에 이메일 성명 보내 "나이키가 좀 더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소비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자는 차원에서 현재 진행 중이던 시범 판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아마존 직접 판매 대신 자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이키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상품은 전체 유통 물량의 30% 가량이다. 나머지는 신발 전문점 등에 납품하는 도매유통 업체와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사진=아마존]

CNBC는 나이키가 아마존과 협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내부에서는 자체 온라인 판매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로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나이키와 아마존은 지난 2017년부터 협업을 시작했다.

 

나이키가 독자적 온라인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것에는 최근 이 회사가 영입한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출신 존 도나휴 소매유통부문 CEO의 역할이 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시장분석업체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 오마 사드는 "나이키의 아마존 이탈이 다른 의류업체들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며 "나이키의 뒤를 따르는 브랜드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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