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i30 등의 기종 11만6493대가 리콜된다. 부분별로 △i30 7만8729대, △팰리세이드 3만4861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2903대 등이다.
4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 포르쉐코리아, BMW코리아 등이 판매한 22개 차종 12만23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판매한 팰리세이드는 커튼 에어백이 불완전하게 펴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8월 12일까지 생산된 3만4861대가 대상이다.
i30(FD) 7만8729대는 제어장치 결함으로 차체 하단이 충격을 받으면 정면 에어백이 터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엔진제어 관련 배선 오작동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대됐다. 올해 올해 7월 31일에서 10월 10일 사이 생산된 2903대에 대해 무상수리가 진행되고 있다.
포르쉐가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등 2개 차종 5283대는 특정 모드에서 브레이크 패드 마모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나타났다.
포드가 판매한 몬데오 등 3개 차종 438대는 파워스티어링 모터의 볼트가 부식돼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판매 예정인 익스플로러 50대는 좌석 등받이 일부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해 리콜 대상이 됐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해 리콜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