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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흥행에 역대 3분기 실적 최대치 기록 - ‘기묘한 이야기 시즌3’ 4주 만에 6400만명 시청
  • 기사등록 2019-10-18 15: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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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사진=넷플릭스 네이버 포스트] 

[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넷플릭스가 역대 3분기 실적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2억4000만달러(6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3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18.7%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에만 미국 내 52만명, 해외 지역 677만명의 가입자를 추가 유치했다. 이로 인해 전체 가입자 수는 1억5833만명으로 늘어났다.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 ‘좋아하면 울리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다양성과 수준 향상으로 유료 구독 회원 수 및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역대 3분기 실적 중 사상 최대치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8월 공개된 ‘기묘한 이야기’ 시즌3는 4주 만에 6400만명이 시청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또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믿을 수 없는 이야기’는 28일 동안 3200만명이 시청했다. 넷플릭스는 개별 에피소드의 70% 이상 볼 경우 시청한 것으로 집계한다.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에 8년만에 미국 내 가입자가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업계에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가격인상과 신작 출시 지연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불안하다는 반응이었고 그 여파로 최근 6개월간 넷플릭스의 주가는 18% 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묘한 이야기’가 흥행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기록하자 주가는 다시 반등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7.9% 상승하며 309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에미상에 117개 작품이 추천되고 27개 작품이 수상하는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강세가 이어졌다”며 “현재까지 전 세계 17개 국가에서 현지 언어로 제작된 10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됐으며, 내년에는 130여개 이상의 작품 공개가 예정돼있다”고 언급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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