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년에 3조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2일 금융위는 내년도 예산편성안(일반회계)이 지난해 3조원 대비 4.8%(1424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편성안에서 출자사업 위주로 혁신금융과 포용 금융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의 성장자금 지원을 위한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000억원 출자를 마중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한다. 기업 성장단계별 연속성 있는 자금지원을 위해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의 성장자금이 공급된다.

 

이와 함께 ▲펀드(3000억원), ▲산업구조고도화 지원(1360억원),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설치(500억원), ▲핀테크 지원(198억원) 등 혁신금융 분야 지원을 통해 경제활력을 확대한다. 또 ▲소상공인 및 혁신성장 분야 창업기업 지원(2400억원), ▲청년·대학생 소액금융지원(150억원) 등 금융취약계층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2020년도 예산안.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는 금융표준종합정보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프라 강화 및 안정적 유지보수를 위해 예산 29억원을 편성했다. 금융공공기관의 중요 금융정보를 통합, 표준화하여 국민, 정보이용자, 학계 등에 개방·제공함으로써 민간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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