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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최성연 기자]


스타트업 컬리(대표 김슬아)가 '새벽 배송'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하며 주목받고 있다. 톱모델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로 일반인에게도 낯설지 않다. 


컬리의 지분 구조는 김슬아 대표가 최대 지분(27.94%)을 갖고 있고, 이어 알펜루트몽블랑앱솔루트1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21.50%. 이하 알펜루트), SK네트웍스(9.41%), 기타(41.15%)로 이뤄져 있다(지난해 12월 31일. 보통주 기준). 


그렇지만 이 스타트업에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Redeemable Convertible Preference Shares)의 전환권이 행사되면 지분 비율은 달라진다. 전환권이 있는 주식(전환우선주+전환상환우선주) 22만4527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 총 보통주식수는 34만1457주(기존 보통주 11만6930주)가 된다. 기존 주주의 지분이 3분의 1 가량으로 희석된다. 


이 경우 김슬아 대표의 지분은 27.94%에서 9.31% 가량로 줄어든다. 반대로 알펜루트의 지분은 21.50%에서 64.5%로 늘어난다. 김슬아 대표는 최대주주 지위는 물론이고 경영권도 내놓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c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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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0 1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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