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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업회계 전담팀 통한 “회계개혁 지원” - 회계감독팀을 기업회계 전담팀으로 전환 - ‘새 외부감사법’으로 회계개혁 연착륙
  • 기사등록 2019-07-08 14: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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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기업회계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새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회계제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회계개혁의 연착륙을 위해 관련 조직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금융위는 이달 19일 예정인 인사에 맞춰 기존 회계감독팀기업회계팀으로 바꾸고 회계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방침이다기업회계팀은 기존 회계감독팀 업무인 회계감리 검토와 함께 공정시장과에서 담당하던 외부감사·공인회계사제도회계기준 제·개정 등의 업무를 함께 맡게 된다

 

그동안 회계 관련 업무는 공정시장과가 맡아왔다그러다 지난해 10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가 일어난 뒤 회계감독팀이 신설되고이 팀의 업무가 점차 확장되면서 회계관련 업무가 두 조직에 분산됐다회계감독팀을 기업회계팀으로 전환해 기업회계만을 전담하기로 한 것이다.

 

기업회계팀 총원은 4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행 회계감독팀 3명보다 1명 늘어나는 셈인데공정시장과 내 회계부문 담당자가 자리를 옮기는 방식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홈페이지]


금융위의 이런 조치는 새 외감법의 시행을 앞두고 회계 관련 이슈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새 외감법은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을 포함한다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6년 연속 외부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상장사에 대해 3년간 증권 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것으로올해 11월 이후 시작하는 사업연도부터 적용된다삼성전자 등 220개사가 첫 대상이 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회계개혁으로 다양한 회계 이슈들이 불거지고 우리 경제에서 기업회계의 중요성도 점차 크게 인식되고 있다 “기업회계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이 있어야 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팀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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