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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지윤 기자]

한국의 주요 경제단체 가운데 최근들어 위상과 존재감이 업그레이드되고 곳을 꼽으라면 단연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이다. 문재인 정부가 친 중소기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데다 남북경협, 개성공단 재가동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철역 인근에 자리잡은 중기중앙회에 들르면 이런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다. 최근 중기중앙회 건물에는 국내 중소기업인들의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주간'(5월 13~17일)을 알리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내부에 '중소기업주간'을 알리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중소기업 주간은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중소기업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이벤트이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 일자리·창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상공인·여성기업 등 6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행사 슬로건은 ‘혁신과 협업,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 정문에도 중소기업주간을 알리는 현판이 내걸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정문에 '중소기업주간'을 알리는 현판이 내걸려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최근 이 건물의 1층 커피숍에서는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이 출입기자들과 함께 이른바 '차담회'를 갖기도 했다.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에 관련된 정보가 교류되는 '사랑방'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것이다.  


박영선(왼쪽 세번째) 중기벤처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 커피숍에서 마이크를 잡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정문 앞에 놓여있는 정초. [사진=더밸류뉴스]


대기업 위주의 경제 발전 정책이 한계에 도달한 상태에서 중소기업이 혁신과 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된다면 한국 경제는 재도약할 것이다. 



hj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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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3 0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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