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마음의 소리」는 2006년 9월부터 '조석'이 네이버 웹툰 코너에 연재하고 있는 웹툰이다. 2006년 9월 8일 1화를 시작으로 약 10년 기간 동안 단 한 번의 휴재와 지각도 하지 않은 웹툰이다. 3월 9일 현재 1023화를 연재하고 있다.
웹툰 마음의 소리의 인기로 인해 작가인 조석은 지난해 런닝맨에 출현하였고, 올해 상반기에는 마음의 소리의 시트콤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음의 소리 모바일 게임 출시도 웹툰의 인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네이버와 '마음의소리' 지적재산권(IP)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올 1분기 내에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9월부터 네이버에서 연재된 '마음의소리'는 국내 최장수 인기 웹툰으로 최근 1000회를 돌파했다. 네오위즈가 개발하는 '마음의소리' 모바일게임은 2D 그래픽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조석 작가, 애봉이 등 웹툰내 인기캐릭터가 모두 등장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오는 3월 국내서비스를 목표로 출시전까지 게임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치킨을 좋아하는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략, 원작 웹툰 속 캐릭터인 조석과 애봉이가 운영하는 통닭집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통닭집을 사수하기 위해 조석과 친구들이 외계인과 대결을 펼친다는 코믹한 컨셉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조석 작가가 직접 일러스트에 참여한 것은 물론 게임 진행 중간 중간 만나볼 수 있는 만화와 영상에 대해 감수를 진행하는 등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는 오는 3월 국내서비스를 목표로 출시전까지 게임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오위즈는 '마음의소리' 외에 웹툰 '노블레스'의 IP도 확보했다. 뱀파이어, 웨어울프 등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소재로 한 '노블레스'는 주인공을 주축으로 뱀파이어와 인간 조직 간의 대립을 주요 스토리로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네오위즈는 '노블레스'를 3D RPG로 개발해 올 하반기에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국내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2종의 IP를 이용해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웹툰 독자와 게임 이용자들이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4일에는 2015년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 1,900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당기순손실 2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5.45%, -46.48%, -167.23%를 기록한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pc 신작출시 및 모바일사업 안착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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