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이승호 애널리스트의 셀트리온 보고서가 1위
지난 한주동안(2015. 11. 9~13)가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이승호 애널리스트가 발간한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테바 도약 전망'(셀트리온)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정보 제공사 와이즈 리포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발간된 100여건의 보고서 가운데 이승호 애널리스트가 셀트리온에 대해 분석한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테바 도약 전망'이 조회수 207건으로 가장 많았다. 와이즈 리포트는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 매니저, 개인 투자자 등이 주로 이용하며, 조회수가 높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았다는 의미이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의 테바가 최초의 제네릭으로 세계 제네릭 시장을 석권한 것처럼 셀트리온이 지난 3월 유럽 시장에 출시한 램시마가 유럽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셀트리온에 대해 목표 주가 11만원의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조회수 2위를 기록한 보고서는 '플랫폼 원천 기술의 파괴력, 글로벌 제약회사(한미약품)이며, 마찬가지로 NH투자증권의 이승호 애널리스트가 작성했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조회수 1, 2위를 기록하는 보고서의 작성자가 됐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을 상대로 9억 2,000억 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9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했다.
조회수 3위는 중소형주 이엠텍을 분석한 신영증권의 정규봉 애널리스트의 '턴어라운드의 시작'이 차지했다. 정규봉 애널리스트는 "부산대 연구소에서 설립된 마이크로 스피커 전문 기업인 이엠텍이 음향 기기 제품 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했다"며 목표 주가 1만 8,000원의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올해 실적만이라도 주가에 반영돼 봤으면'(이엔에프테크놀로지. 4위.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대규모 수주가 몰려온다'(비아트론. 5위,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PER 4배인 반도체 생산 업체'(6위, 최도연. 교보증권)이 뒤를 이었다. 이들 조회수 톱 10 보고서 모두가 해당 종목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