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새로운 사업 기회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CJ온스타일은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을 열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 생태계를 키우고 무신사는 오사카 첫 대형 팝업스토어를 통해 K-패션의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풀무원은 임직원 대상 건강간식 경진대회를 통해 지속가능식생활을 간식 영역으로 넓히고 신규 상품 발굴에 나섰다.
◆ CJ온스타일,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 개최
CJ온스타일이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를 개최한다.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대표이사 강신호)은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CCFK)’를 개최한다. CCFK는 크리에이터, 브랜드, 플랫폼을 한자리에 모아 콘텐츠 제작을 넘어 실제 상품 협업과 판매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형 행사다. 약 1만명의 크리에이터와 업계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CJ온스타일이 선정한 K-라이프스타일 분야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유튜브·메타·틱톡 등 주요 플랫폼 관계자들이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의 최신 흐름과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 이사배·애주가TV참PD·잇섭 등 크리에이터의 토크쇼와 주언규·크리투스의 비즈니스 강연, 팬밋업 등도 마련된다. CJ온스타일과 협업해 커머스 IP로 성장한 까사림과 드엘리사는 현장에서 모바일 라이브를 진행해 콘텐츠가 상품 판매로 연결되는 과정도 선보인다.
CCFK는 현장에서 형성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관계를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CJ온스타일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매칭 플랫폼 ‘온트너’를 통해 행사 이후에도 공동구매·어필리에이트·콘텐츠 제작 등 후속 협업을 추진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CCFK와 온트너를 연계해 브랜드 발굴부터 크리에이터 매칭, 콘텐츠 제작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 무신사, 오사카 첫 대형 팝업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 2026’ 개최
무신사는 다음달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일본 오사카 그랜드 그린 오사카 브이에스에서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 2026’을 진행한다. [사진=무신사]
무신사(대표이사 박준모)는 다음달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일본 오사카 그랜드 그린 오사카 브이에스에서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 2026’을 진행한다. 무신사가 오사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첫 대형 팝업스토어로, 일본 현지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선정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 70여개가 참여한다. 무신사는 일본 내 K-패션 수요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도쿄 중심에서 간사이 지역까지 넓힐 계획이다.
팝업이 열리는 그랜드 그린 오사카 브이에스는 JR 오사카역과 가까운 우메다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이다. 패션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핵심 상권에 자리해 현지 고객과 글로벌 방문객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 무신사는 17일간 현지 취향에 맞춘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참여 브랜드의 인지도와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은 국내 신진 브랜드의 일본 시장 경쟁력을 점검하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맡는다. 무신사는 과거 도쿄 팝업을 통해 200개 이상의 신진 브랜드를 소개했고 이 중 38개 브랜드가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오사카에서도 브랜드별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현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일본 사업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 풀무원, ‘2026 건강간식 경진대회’서 우수 아이디어 4건 선정
참가자들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수서 본사에서 열린 ‘2026 풀무원 건강간식 경진대회’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수서 본사에서 ‘2026 풀무원 건강간식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지속가능식생활의 영역을 식사에서 간식까지 넓히고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건강간식 상품 가능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82건이 접수됐다.
서류심사와 현장 예선을 거쳐 10개 아이디어가 본선에 올랐다. 참가작은 식물성 식재료 활용, 정제설탕·정제밀가루 최소화, 맛과 식감, 영양가치, 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본선에서는 전문가 심사와 함께 25~45세 여성 소비자 30명이 맛과 식감, 제품 콘셉트, 구매 의향 등을 평가해 실제 상품화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우수 아이디어 4건이 선정됐다. 대상은 생비지를 활용한 크래커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에는 율무·세멸·김부각·견과류·서리태 등을 활용한 조청강정이 뽑혔다. 우수상은 100% 식물성 롱바이트 타르트와 찰떡을 활용한 크럼블 쫀득파이가 선정됐고 풀무원은 이번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간식의 실제 상품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